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스티븐 호킹 (문단 편집) == 성향 == [[무신론자]]이기도 했다. 스티븐 호킹은 2010년 [[미국]]의 [[물리학자]] 레너드 믈로디노프와 함께 쓴 책 《[[위대한 설계]]》를 통해 우주는 신이 설계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폈다. 호킹은 이 책을 통해 [[빅뱅 우주론|빅뱅]]은 [[중력]] 같은 [[물리학]]적 법칙의 불가피한 결과이며, 신의 손이나 우연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위대한 설계]]는 발간과 동시에 전 세계적인 [[무신론]] 논쟁을 촉발시켰으며, 호킹은 이후 [[유신론]]자들과 심도 있는 논쟁을 펼치기도 했다. 이러한 호킹의 주장에 대해 [[종교]]계를 비롯하여 세계의 유신론자와, 호킹과 다른 생각을 가진 과학자들은 당연히 거부감을 나타냈으며, 호킹에게 많은 비판을 가하기도 했다. 예를 들어 영국 왕립연구소장을 지낸 수전 그린필드 링컨대 교수는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호킹 박사처럼 과학이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물리학자들이 [[탈레반]]처럼 행동한다."며 비판했다. [[http://segye.com/newsView/20100912000631|#]] 호킹은 사후세계도 믿지 않았다. 가령 위대한 설계 발간 이후인 2011년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아래와 같이 말했다. >나는 지난 49년 동안 때이른 죽음이 찾아올 가능성과 함께 살았지만[* 알다시피 스티븐 호킹은 21살 때 루게릭병 진단을 받았고, 2018년 3월 14일 향년 76세로 별세하기까지 약 55년을 삶과 죽음의 경계 속에서 살았다. 어찌보면 76세까지 살아있었던게 기적에 가까웠던 셈이다.] 나는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았고 죽기를 서두르지도 않는다. 나는 그전에 하고 싶은 것이 너무나 많다. 뇌는 부품이 고장나면 작동을 멈추는 컴퓨터라고 생각한다. 고장난 컴퓨터를 위한 천국이나 사후세계는 없다. 그것(사후세계)은 심연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동화 속 이야기일 뿐이다.[*원문 I have lived with the prospect of an early death for the last 49 years. I'm not afraid of death, but I'm in no hurry to die. I have so much I want to do first. I regard the brain as a computer which will stop working when its components fail. There is no heaven or afterlife for broken down computers; that is a fairy story for people afraid of the dark.] >---- >2011년 5월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한 말. [[https://www.theguardian.com/science/2011/may/15/stephen-hawking-interview-there-is-no-heaven|가디언지 링크]]([[http://archive.is/CgZ9A|아카이브]])/[[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01&aid=0005064173|국내 보도 링크]]([[http://archive.is/YU06A|아카이브]]) 어릴 적에는 종교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젊은 시절에는 신의 존재 가능성을 아주 부정하진 않는다는 불가지론적 뉘앙스의 발언을 하긴 했다.] 하지만 나중에는 철저한 [[무신론자]]가 되었다. 이런 무신론적 성향은 독실한 [[성공회]] 교인이었던 첫 번째 아내 제인과 마찰을 빚게 되었으며, 그녀와의 이혼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추측된다.[* 무신론과 기독교 간의 대립 외에도, 과학자 호킹과 문과생이었던 제인의 성향/성격 차이도 컸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젊은 시절의 스티븐 호킹을 다룬 영화 <사랑에 대한 모든 것(The Theory of Everything)>에서 최선을 다해 서로를 사랑했고, 또 서로를 위해 헤어진 호킹 부부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youtube(T8y5EXFMD4s)]|| 인류 최고의 지성 중 한 명이기에 염세적이고 냉철한 성격을 갖고 있으리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로는 매우 유머가 넘치고 열정이 가득한 성격의 소유자였다. [[존 올리버]]와의 인터뷰(를 가장한 콩트)에서 "제가 교수님보다 똑똑한 [[평행우주]]도 존재할까요?"라는 올리버의 질문에 "그리고 당신이 재미있는 코미디언인 평행우주도 있겠죠."[* 즉 이 우주는 존 올리버가 재미 없는 코미디언인 우주라는 것(...).]라고 대답하는 등 특유의 영국식 유머를 선보이기도 했다. [[https://youtu.be/u2n9y67ydTI|한글자막]] 살아생전 내내 [[노동당(영국)|노동당]]을 지지해왔고, 2017년에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자, 그의 [[반지성주의]]적인 면모를 비판했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노동당의 대표를 지냈던 [[제러미 코빈]]에 대해서는 비판을 한 바 있다. 다만, 제러미 코빈은 극성 노동당 지지자인 [[노엘 갤러거]]에게조차 비판을 받은 바 있어서, 이걸 두고 [[보수주의|보수]] 성향이라고 할 수는 없다. 일단 코빈의 성향이 급진적 [[민주사회주의]]인데[* 대충 [[버니 샌더스]]와 비슷한 성향이라고 보면 된다.] 그를 비판하는 입장인 만큼, 호킹의 실제 성향은 온건 [[사회민주주의]]로 추정된다. 또한 [[브렉시트]]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는데, 이렇게 되면 [[영국]]의 과학계가 [[유럽연합|EU]] 가입국의 학자들과 교류하는데 애로사항이 생기기 때문이기도 하고, 이것이 장차 [[영미권]] 특유의 [[고립주의]] 성향을 전세계로 확산시켜서 세계의 안보를 위협하기 때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https://m.pressian.com/m/pages/articles/139954#0DKW|#]][* 멀리 갈 필요 없이 제2차 세계대전이 영미의 고립 및 타협주의에 따른 산물이다. 1차 대전 당시에도 영국이 참전한건 독일이 프랑스를 때려서가 아닌 중립국 선언을 한 벨기에를 때려서였으며 미국 역시 치머만 전보사건으로 미국 내 독일에게 뜨거운 맛을 보여주자는 여론이 생기면서 참전한 것이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